[부산 맛집] 부산역 맛집 오겡끼카레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 여행 중에 인상적이었던
부산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ㅎㅎ

부산 여행 둘째 날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집은
부산역 근처 맛집인 "오겡끼카레"입니다!

부산역에서 버스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오겡끼 카레는 부산에서 일본어 선생님을 하던
일본인 타케님이 운영하는 일본 카레집이에요.
자주 오시는 분들은
사장님을 타케짱이라고도 부르시는것 같아요ㅎㅎ

 

오겡끼 카레를 검색하고 근처에 도착하면
기타가 붙어있는 작은 입구가 나오는데요,
요기사 딱 한 층만 올라가면 됩니다!
끝까지 올라가면 다른 카페가 나오더라구요..

 

오겡끼 카레 입구 오겡끼카레 입구

 

올라가는 길에 발견한 문구!
타코야키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예약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오겡끼 카레는 만드는데 8시간 이상,
이후 냉장고에서 3일 이상 숙성해서 만들어지는
정성이 가득한 카레라고 합니다.

어쩐지 맛있었어...

오겡끼 카레 내부오겡끼 카레 내부
오겡끼 카레 내부오겡끼 카레 내부


오겡끼  카레의 내부에는
사장님이 차곡차곡 모아 오신 귀여운 소품이 가득했어요.
어떤 분들에게는 다소 어지럽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저는 따듯한 분위기라 좋더라구요ㅎㅎ

 

저도 카레를 기다리는 동안
테이블에 놓여있던 켄다마를 해봤는데요,
제가 잘 모르니까 사장님이 친절히 알려주셨어요.
여기저기 쓰여있는 것처럼
단순히 밥을 먹는 식당이 아니라
아는 분 집에 놀러 온 듯한 정겨운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아, 사장님이 한국말은 조금 서투신 것 같더라구요.
일본어 선생님을 하셨어서 그런지
학생처럼 보이던 다른  손님분들이
일본어로 말씀해 주시니까 좋아하시더라고요!

 

카레 가격표음료 가격표

다음은 카레 가격입니다!
카레는 크기별로 가격 다른데요,
요즘 물가에 가능한 가격인지 놀랐습니다..
음료도 1200원이라니ㅜㅜ


거기다 카레와 밥은 리필이 되는데요,
나가실 때 고양이 저금통에 적당한 금액을
넣어주시면 된다고 적혀있네요!
사장님 정말 욕심 없는 착한 분 같았어요..ㅠ

저희는 가지 카레 한 개와
가지, 연근, 호박이 들어있는 스페셜 카레를 주문했어요.

 


드디어 나온 카레!
설명에 섞어먹는 것보다 그냥 떠서 먹는 게 맛있다고 적혀있어서 그대로 먹어봤는데요,
정말 정말 맛있어요.

스페셜 카레가지 카레
스페셜 카레와 가지 카레


저는 개인적으로 가지랑 연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도,
가지랑 연근을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구운 야채가 이렇게 맛있는 거라니..

가지, 연근, 호박이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모두 맛있어서
스페셜 카레를 꼭 드셔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다음에 부산에 오면 꼭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빈 그릇

정말 싹싹 비워먹은 2인...

 

우마이봉


카레를 먹고 있는데
사장님이 우마이봉을 하나씩 주시더라고요!
사장님이 좋아하시는 야구선수 오타니가
홈런을 치거나, 소속팀이 우승한 날에
하나씩 주신다고 하네요ㅎㅎ
끝까지 정겨웠던 곳이었어요!

오겡끼 카레 택배

마지막으로 오겡끼 카레는 카레 배달도 한다는
단비 같은 소식을 넘겨드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부산에 오신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ㅎㅎ

 

부산 오겡끼 카레 위치